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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어학연수 및 기타 정보/Daily Life in Canada

[2019.11.29] 캐나다 빅토리아 중고 서점 추천, Russell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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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ell Books는 Fort street 에 위치한 내가 빅토리아에서 가장 좋아하는 중고서점이다. 서점 스태프들도 다들 친절하고 무엇보다 빽빽한 책장사이로 가득 꽂혀 있는 중고 책들, 그리고 그 사이를 미로처럼 헤매고 다니다 보석같은 책을 발견했을 때의 그 짜릿함 때문에 계속해서 방문하는 것 같다. 게다가 특유의 그 중고서점 분위기가 참 좋았었다. 

 

한국 책을 제외하곤 거의 대부분 Russell Books 에서 중고로 구매한 영어 원서 책들 ↑

 

그런 Russell Books가 올해 초 부터 바로 맞은편 건물로 이사준비를 하는가 싶더니, 저번 이사맞이 책정리 겸 Buy 1 Get 1 Free 이벤트를 끝내고 드.디.어. 새 Russell Books 가 오픈했다!

 

오늘 지나가다 생각이 나서 잠깐 들려봤는데 정말 커지고 밝아져서 깜짝 놀랐다. 옛 서점과는 정말 다른 분위기. 되게 깔끔해져서 좋다 싶다가도, 그 옛 분위기는 사라진 것 같아서 조금은 아쉬웠다. 아직 책들이 다 이사를 오시 못했는지, 비어있는 책장이 많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꽤 있었다. 

 

Russell Books
Russell Books

옛 서점도 2층으로 이루어졌지만 2층으로 가기 위해선 1층 서점에서 나와서 바로 옆에 나있는 다른 입구로 올라갔어야 했는데, 이번엔 1층과 지하 1층으로 구성되어있고 두 층을 이어주는 에스컬레이터도 설치되어있었다. 

 

갖고 싶은 Anne of Green Gable 세트... 이런 콜렉션 북 보면 눈이 뒤집혀버린다.. 

 

Russell Books

 

6시에 문을 닫는데 내가 5시 40분에 방문을 하는 바람에 제대로 다 보지 못하고 나왔다. 다음에 항상 같이 이 서점에 오는 친구랑 다시 방문을 해야겠다. 다시 책 발굴을 해봐야지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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