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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어학연수 및 기타 정보/중국유학여행기 (2014-2015)

[교환학생]:: 효찡의 중국유학여행기 05 / 청도해양대학교 / 5.4광장 (五四广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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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효찡이에요. 


  오늘은 청도의 관광지 중 하나인 5.4 광장 (五四广场) 을 소개해드릴게요. 5.4광장은 칭다오가 5.4운동의 도화선이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정말 여유롭고 자유로운 느낌으로 구경을 했던, 가장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5.4광장, 시작해볼까요? 


Chapter 5. 연이 나풀거리는 여유로운 광장




  해양대학교에서 5.4광장 가는 법은 굉장히 쉬워요. 321, 104, 125, 501 등의 버스를 타서 15-20분 정도 가면 市政府(shizhengfu) 시정부 역에 도착해요. 거기서 하차하시면 바로 길 건너 보이는 5.4광장의 대표적 상징물이 눈에 보여요.












  도착하자마자 곳곳에 보이는 연을 날리는 사람들. 형형색색의 연들이 하늘에 날라다니는 것도 5.4광장의 볼거리 중 하나예요. 어쩜 저렇게 높이 높이 잘 날리시는지, 처음 갔을 때 저도 넋을 놓고 구경했다가 목이 아파서 죽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ㅋ











  5.4광장 한 가운데 작은 무대가 하나 있는데, 거기서 자주 공연을 해요. 제가 갔던 날에는 중국 전통 옷을 입고 춤을 추는 공연을 했는데 정말 예쁘더라고요. 부채춤도 살랑살랑 추고, 특히 사진에 있는 중국 옛날 황실 옷을 입고 공연하는 게 화려하고 예뻤던 것 같아요. TV에서만 보던 중국 황실 드라마를 실제로 보고 있는 느낌이랄까. 









  제가 앉은 곳 왼편에는 이렇게 공연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쫘악 앉아있었어요. (어랏? 저 아저씨 나 찍는건가? ㅋㅋㅋ서로찍어주기?) 오른쪽에는 공연 의상을 바쁘게 준비하시고 계신 연기자분들!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은데 어쩜 다들 저리 고우신지.

  

  앉아서 한참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공연을 즐겼던 것 같아요. 공짜 공연이라 그런지 더더욱 좋았어요! ㅋㅋㅋㅋ 정말 여유롭고 느긋한 기분으로 즐거웠던 하루! 동영상도 찍었는데 편집해서 추가로 올려보도록 할게요^^











  한참 공연을 보다가 일어나서 바닷가 쪽으로 걸어갔어요. 저 빨간 건축물을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서! 저 조각상의 이름은 '오월의 바람' 이라고 해요. 밤에 가면 저 건축물에 빛이 들어오면서 정말 예쁘다고 하는데 언제 밤에 가봐야겠어요! 야경이 홍콩 못지 않다는 평이~.~!!! 

 

  저 아이는 너무 귀여워서 카메라를 안 들 수 가 없었어요. 아빠가 비눗방울을 만들어내면 아이는 좋아서 그걸 따라 뛰고, 엄마는 그런 아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정말 예쁜 모습이었어요! 아이 진짜 귀엽게 생겼죠? ㅜㅜ 이제껏 본 중국애기중에 가장 귀여운 거 같아요. 아장아장 꺄~ 제가 막 귀여워서 어쩔줄 몰라하니깐 아이엄마께서 절 보고 웃어주셨어요. 역시, 어딜가나 자기아이 이뻐하고 귀여워하면 기분이 좋은 건 똑같나봐요. 真可爱!








  5.4광장 바닷가에서 오른쪽에는 예쁜 빨간지붕의 집들이, 왼쪽에는 올림픽 요트경기장이 보이네요! 5.4광장 해안 산책로를 따라 왼쪽으로 쭉 걸어가면 요트 경기장에 갈 수 있어요. 저 바이리광장에서 보는 5.4광장 야경이 참 예쁘다던데 꼭 보고 말테다! 바이리광장과 요트경기장은 다음 포스팅에 자세히 올려볼게요^^ 










  그리고, 다시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 발견한 '진취덕' !!!! 바로바로 북경오리를 먹을 수 있는 정말 유명한 식당이죠! 베이징카오야 꼭 먹고말거예요!!! 친구랑 가기로 했어요! ㅋㅋㅋ 반마리에 99元이라던데, 느끼하지만 한 번쯤은 먹어볼 만 하다고 하더라고요.   





  자, 이렇게 5.4 광장 관광이 끝이 났어요. 혼자 이리 저리 돌아다니면서 여유롭게 구경한거라 주변 사람 시선 신경안쓰고 정말 느긋하게 돌아봤던 것 같아요. 날씨도 딱 좋고, 정말 정말 기분 최고였던 5.4광장! 꼭 가보시길 바라요~ 마지막 사진은 중국여자분께 사진 좀 찍어달라고 중국어로 여차저차 말해서 얻은 사진! 


  사진 좀 찍어주세요. 는? 칭빵워파이이짱. 请帮我拍一张 (qing bang wo pai yi zhang) ,  한 장 더 찍어주세요! 를 말하려면? 짜이라이 이짱! 再来一张(zai lai yi zhang)  이 두 문장만 잘 기억하면 혼자 여행가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0! 중국분들 모두 다 친절하셔서 흔쾌히 찍어주신답니다. 谢谢!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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